현대차(005380)그룹이 보건복지부·경찰청과 함께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지원 사업에 앞장선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2회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정진행 현대차그룹 사장과 박능후 복지부 장관, 민갑룡 경찰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학대 예방 및 근절을 위해 3년간 총 15억원을 지원하는 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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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산하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에 따르면 2017년 아동학대 신고 접수 건수는 3만4,169건으로 2016년의 2만9,674건에 비해 15% 이상 증가했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에 동참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약으로 복지부와 경찰청, 중앙 아동보호 전문 기관과 함께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 지난 4년간 진행해온 지역 아동보호 전문 기관 대상의 출동차량 지원 사업도 지속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약으로 차량 지원과 더불어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서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출동차량 지원을 계속하는 한편 공공 분야를 도와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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