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스카이라이프는 청각장애인의 위성방송 시청 편의를 위해 ‘스마트 수어방송’ 송수신 환경을 구축하고 시범방송을 송출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KT스카이라이프는 올해 △KBS2 △MBC △SBS △YTN △JTBC △TV조선 6개 채널의 시범방송을 송출하는 등 내년 상반기 상용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한 최종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시범 방송 대상은 제주를 포함한 전국 청각장애인 가정 및 지역 수화협회 등 약 100개소이며 UHD 셋톱박스에서 청각장애인용 코드만 전송하면 위성 스마트 수어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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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수어방송은 일반방송 위에 16분의 1 크기 작은 화면으로 재생이 돼 청각장애인들이 보기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반해 스마트 수어방송서비스는 시청자가 수어 영상을 켜고 끄는 것은 물론 영상의 크기 및 위치를 화면 내에서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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