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토트넘 홋스퍼와의 파트너십을 오는 2023년까지 이어간다.
지난 2016년 글로벌 공식 파트너사로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구단과 인연을 맺은 금호타이어는 21일(한국시간) 3년 연장 계약에 사인했다. 2023년까지 토트넘의 공식 파트너로 홈구장에서 열리는 정규리그와 컵 대회 경기 중 발광다이오드(LED)·A-보드 광고, 경기 책자, 홈페이지 등에 금호타이어 브랜드를 노출하게 된다. 이 기간 금호타이어는 토트넘 로고와 선수 이미지를 활용할 수 있다. 고객 대상 행사에 선수들을 초청할 계획도 있다. 앞서 7월에는 손흥민이 토트넘과의 계약을 2023년까지 연장했다.
대니얼 레비 토트넘 회장은 “금호타이어와의 파트너십 연장은 지난 2년간의 성공적인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의미”라며 “영국을 비롯한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확대되는 디지털 채널을 통해 금호타이어의 사업과 브랜드 성장을 뒷받침하는 협력 관계를 이어가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라고 말했다. 주경태 금호타이어 유럽영업담당 전무는 “우리의 파트너십은 이미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며 앞으로도 전 세계의 금호타이어 고객들과 토트넘 팬들에게 기여하고 이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글로벌 타이어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우보기자 ubo@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