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9시11분 현재 덴티움은 2,800원(3.93%) 오른 7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3·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보다 19% 낮았는데 주가는 고점 대비 40% 하락했다”며 “비용 증가에 따른 이익률 훼손 우려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런 시장의 우려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어 앞으로 비용 집행에 신중을 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진 연구원은 “성장 국면에 있는 기업은 매출액 증가가 중요한데, 덴티움의 내년 매출은 올해보다 25% 늘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국 수출이 강세를 지속하고 영업이 궤도에 오르며 인도 수출도 본격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덴티움은 내년 순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6배로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작년 4월 이후 최저치”리며 “성장성 측면에서 보면 글로벌 경쟁사 중 가장 주가가 싸다”고 강조했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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