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지난 24일 경기도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고객 아이디어를 받아 혁신에 활용하는 ‘H옴부즈맨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H옴부즈맨 프로그램은 고객이 직접 제품과 마케팅, CSV(공유가치 창조) 등 다양한 부문에 대해 개선점을 제안하고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현대차(005380)의 대표적 고객 소통 프로그램이다.
행사에서는 10월 열린 H옴부즈맨 개선 제안 발표회에서 우수한 제안으로 상품 혁신, 고객가치 혁신, 사회 혁신 부문에서 선정된 부문별 우수 팀 2팀씩 총 6팀이 현대차에 대한 최종제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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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현장 투표를 통해 상품 혁신 부문에서는 고객을 위한 맞춤형 배려에 대한 제안, 고객가치 혁신 부문에서는 고객 대면과 비대면의 재배치를 통한 신뢰성 제고 방안, 사회 혁신 부문에서 현대자동차 친환경 기술을 활용한 쪽방촌 맞춤형 쉼터 구축 방안을 최우수상으로 선정했다.
우수 팀으로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젝트로 진행한 ‘고객이 만드는 자동차’ 벨로스터, i30 N 라인 커스텀 핏 제안 발표 결과, 벨로스터의 성능 향상을 위해 커스터마이징(맞춤화) 품목을 활용한 ‘밸런스업 에디션’과 스포티한 주행 성능에 중점을 둔 i30 N 라인 ‘스포츠 에센스 에디션’이 선정됐다.
H옴부즈맨들이 제안한 커스텀 핏 모델은 실제로 상품 구성에 반영돼 내년 1·4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 부사장은 “올해 H옴부즈맨 활동 기간 제안받은 18개의 아이디어는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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