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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언스, 유방암 검사·수술용 엑스레이 디텍터 美 RSNA 공개

북미영상의학회에서 디텍터 5종 선보여

레이언스가 발표한 유방촬영용 디텍터(왼쪽)과 수술용 실시간 투시 디텍터(오른쪽)/사진제공=레이언스




엑스레이 디텍터 전문기업 레이언스(228850)는 오는 30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하는 제104회 북미영상의학회(RSNA)에서 유방촬영용 디텍터 2종과 수술용 실시간 투시(C-arm) 디텍터 3종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RSNA는 매년 의료계 및 학계와 업계 관계자 5만여명이 모이는 북미 최대 영상의학회다.

유방촬영용 디텍터 및 수술용 실시간 투시 디텍터 시장은 의료시장에서 고부가가치 신수종 사업 분야로 꼽힌다. 레이언스의 이번 신제품은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보유한 상보성 금속 산화막 반도체(CMOS) 제조기술을 사용해 경쟁사 대비 높은 해상도의 선명한 영상을 더 빠른 속도로 획득할 수 있다.



레이언스의 유방촬영용 디텍터 ‘쉬즈온(ShezON)’은 아날로그 엑스레이 유방 촬영 장비를 디지털 장비로 업그레이드하는 레트로핏 디텍터다. 이 디텍터는 CMOS 이미지 센서를 사용해 저선량으로도 선명한 이미지를 획득할 수 있다. 디지털 엑스레이 유방촬영 장비의 여성 유방암 검진 정확도는 아날로그 장비 대비 30% 가량 높다고 알려져 있다. 쉬즈온은 기존 다양한 유방촬영용 디텍터 아날로그 장비와 호환돼, 병원의 디지털 장비 도입의 문턱을 낮추었다. 아울러 선량 탐색 면적을 경쟁사 대비 60% 확장해 진단 정확성을 높였다.

RSNA에서 함께 선보인 수술용 실시간 투시 디텍터는 6인치, 9인치, 12인치 등 3종으로, 사용 목적에 따라 손목/팔목 등의 작은 부위부터 고관절 및 심혈관까지 촬영할 수 있다. 실시간 투시 디텍터는 정형외과에서 사지 말단 검사 및 외과 수술 때 사용된다. 이 제품들은 기존 제품 대비 최대 3배 빠른 초고속 촬영으로 이미지 잔상 없이 투시 촬영이 가능하다. 종래의 평판형 실시간 투시용 디텍터의 단점으로 꼽혀온 저선량에서의 영상품질을 개선했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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