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카드수수료율을 개편안이 카드사 매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연 매출 5억~10억원, 10억~30억원, 30억~100억원 구간별로 집계해보니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합친 수수료가 연 7,080억원가량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최 연구원은 “내년과 오는 2020년 삼성카드의 이익 추정치를 각각 6.9%, 6.1% 하향 조정해 3,160억원, 3,260억원으로 본다”면서도 “현 주가에 카드수수료 개편에 대한 우려를 이미 상당 부분 반영하고 있으므로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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