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004370)이 지난 9월 출시한 해물안성탕면이 두 달 만에 2,000만 개 이상 판매되는 등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에 힘입어 27일 해물안성탕면컵(사진)을 출시했다.
해물안성탕면컵은 해물안성탕면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용기면으로 만든 제품이다. 된장에 각종 해물을 더해 구수하고 시원한 해물안성탕면의 맛을 그대로 담은 것이 특징이다.
농심에 따르면 해물안성탕면은 지난 9월 출시돼 현재까지 2,100만개 이상 판매됐다. 온라인에서도 수천 건에 달하는 시식 후기가 올라오는 등 호평받는 중이다.
농심 한 관계자는 “최근 1인 가구와 혼밥족의 증가로 용기면 시장 규모가 2011년 5,400억원에서 지난해 7,900억원까지 성장한 상황에서 초반 인기몰이 중인 해물안성탕면을 컵라면으로도 출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며 “해물안성탕면과 해물안성탕면컵으로 겨울철 국물라면 성수기에 입지를 확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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