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139480)가 서울 강남 논현동에 가전 전문점 ‘일렉트로마트’와 만물 잡화상 ‘삐에로쑈핑’을 한데 모은 도심형 특화 점포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에 개점하는 논현동 전문점에 일렉트로마트·삐에로쑈핑 등 이마트의 전문점과 자회사인 신세계푸드의 버거플랜트·스무디킹·푸른밤살롱 등의 외식매장이 들어선다고 전했다. 젊은 층이 많이 찾는 상권임을 고려해 주 소비층이 비슷하고 재미와 볼거리도 있는 두 전문점과 외식 매장을 모아 시너지를 도모한다는 설명이다.
논현동 전문점은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에 연면적 4,810㎡(1,455평), 매장면적 2,975㎡(900평) 규모로 지어진다. 지상 1~4층에 일렉트로마트, 지하 1층에 삐에로쑈핑이 들어선다. 이마트 측은 4층에 새로운 형태의 일렉트로마트 매장 ‘일렉트로 라운지’를 선보인다고 전했다. 젊은 세대를 겨냥한 스포츠 펍으로 축구·야구·양궁·사격 등 스포츠 게임과 함께 VR 놀이기구, 디지털 게임 등 콘텐츠를 넣었다. 맥주와 음료, 간식 등도 판매한다. 삐에로쑈핑은 시중에서 찾기 힘든 직소싱 해외 인기상품의 구색을 강화했다. 이 외에 지상 1층에는 버거플랜트와 스무디킹 매장이 오픈한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는 “이마트가 육성해온 전문점이 강남에 오픈해 더 많은 고객들이 일렉트로마트·삐에로쑈핑을 접할 수 있게 됐다”며 “젊은 상권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확대한 만큼 논현동 전문점이 강남의 핫플레이스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