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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수수료 개편에 편의점주 방긋

수익 개선 기대 GS·BGF리테일↑

삼성카드는 이틀 연속 신저가

정부의 카드 수수료 개편 방안 발표에 편의점주가 웃었다. 가맹점주 및 본사의 수익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27일 GS리테일(007070)은 2.02% 오른 3만7,800원에 마감했다. BGF리테일(282330)도 1.30% 오른 19만4,500원에 장을 마쳤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편의점 점포당 하루 매출액은 180만원 수준(연매출 6억6,000만원)으로 이 중 3분의2는 카드 매출(신용카드 75%·체크카드 25%)로 추정하면서 정부의 카드 수수료 개편 방안에 따른 점포별 연간 수수료 절감 금액이 약 261만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근거로 “최저임금 인상에도 가맹점주들의 수익성 보전이 상당 부분 가능해졌다”고 진단했다. 본사 역시 카드 수수료 개편 방안의 가맹 로열티(평균 35%) 수준 카드 수수료 지원에 따라 업체별 약 7,000개 점포가 해당된다고 가정하면 연간 64억원 규모의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반면 내년부터 카드 업계 전체 연간 수수료 수입이 8,000억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업계의 유일한 상장사인 삼성카드(029780)는 지난 26일에 이어 이틀째 장중 52주 신저가인 3만2,000원까지 하락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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