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가르보나라 불닭볶음면 등 신제품 효과가 완화되면서 기존 제품을 줌심으로 국내 라면 시장 규모가 반등 국면에 진입했고 중국 매출과 수익성도 사드(THAAD) 보복 영향에서 벗어나 정상화되고 있다”며 “국내와 해외 라면 사업이 반등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농심이 스낵 24개 브랜드 제품 출고가를 평균 6.7% 인상한 것을 근거로 추가 영업이익 개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최근 유가 하락에 따른 원료비 절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최근 유가가 고점에서 30% 정도 하락했기 때문에 라면·스낵의 포장재 단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고 이로 인해 원가율이 안정화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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