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신한금융투자는 펄어비스에 대해 4·4분기는 일시적 비수기 등으로 실적이 부진하겠으나 내년 상반기부터 모멘텀이 집중돼 주가 하락시 매수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했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펄어비스가 내년 1월 콘솔, 2월 중 검은사막 모바일 일본 출시를 할 예정”이라며 “모바일의 경우 1~2개월의 사전예약 및 마케팅 기간을 가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1월 중 콘솔, 모바일의 해외 진출 두 가지 모멘텀 부각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펄어비스 최고 인기 게임인 검은 사막의 콘솔 버전은 실적 개선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콘솔 버전 매출은 내년 1·4분기 112억원으로 추정했다”며 “패키지 판매만을 가정한 수치로 게임 내 아이템 결제도 가능한만큼 추정치 상향의 여지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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