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037560)가 만 65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청춘 반값’ 요금제를 선보였다. 비싼 통신료로 인해 소외되는 노년층의 모바일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이다.
CJ헬로 헬로모바일은 스테디셀러 요금제 5종을 평생 50% 할인 가격에 제공하는 ‘청춘 반값’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24개월 약정이 끝나면 할인 전 금액으로 돌아가는 요금제와 달리 청춘 반값 요금제는 해지시까지 평생 기본료 반값 할인 혜택이 유지된다.
요금제 구성도 다양하다. 기본 사용만 하는 노년층을 위한 월 9,000원대의 ‘청춘 반값 19’부터 데이터 사용이 많은 노년층을 위한 월 2만 8,000원대 ‘청춘 반값 57’까지 5가지로 이뤄졌다. 청춘 반값 요금제군 내에선 요금제를 변경해도 할인 혜택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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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이동통신사 통신요금감면제도는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 ‘최대 1만 1,000원 한도 요금 감면’ 등 범위가 제한된 반면 헬로모바일 청춘 반값 요금제는 만 65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할인 혜택이 가능하다.
조강호 모바일사업본부 본부장은 “강력한 ‘반값’ 요금제에 ‘평생’ 혜택까지 더해 노년층의 요금 선택 고민을 덜기 위해 노력했다”며 “실용적이고 간편한 요금 및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어르신들이 모바일 라이프에 더욱 친숙해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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