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메세나협회는 1989년부터 29년간 ‘삶의 향기 동서문학상’을 운영하며 여성 문인을 발굴하고 ‘동서 커피클래식’ 등 지역 클래식 음악 행사를 개최한 동서식품이 제19회 메세나 대상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메세나대상은 예술지원의 사각지대를 찾아 꾸준히 지원해온 기업과, 문화 소외 지역에 문화예술을 전파해온 기업들을 격려하기 위해 우수기업을 선정, 매년 메세나협회가 시상한다.
문화공헌상은 ‘궁’과 ‘왕실 여성 문화’ ‘전통’을 주제로 한 문화예술 콘텐츠 후원 사업을 통해 궁중문화 보존과 전파에 힘쓴 LG생활건강이 선정됐다. 또 백정호 동성코퍼레이션 회장이 아트부산, 평창대관령음악제, 월천문예대상 등을 후원한 데서 나아가 클래식 인재 육성에 앞장서온 점을 인정받아 메세나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29일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진행한다.
한편 메세나협회는 시상식과 함께 ‘2018 기업과 예술의 만남 결연식’을 진행한다. ‘2018 기업과 예술의 만남 결연식’에서는 대기업 장기결연 한 쌍, 예술지원 매칭펀드 우수 결연커플 한 쌍을 선정해 기념패를 수여한다.
2006년부터 진행해온 ‘기업과 예술의 만남’ 사업은 ‘대기업 결연’과 중소중견기업 결연인 ‘예술지원 매칭펀드’로 분류되며 올해 대기업 결연 39건, 예술지원 매칭펀드 결연 154건으로 총 193건의 결연이 성사됐다. 결연금액은 총 79억 8,000만 원이다.
/서은영기자 supia92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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