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등에 따르면 글로벌 회계·컨설팅기업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2018 글로벌 혁신 1,000’ 보고서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7월1일부터 올해 6월30일까지 1년간 153억달러의 R&D 투자를 해 4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6.8% 늘어난 것이며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6.8%를 기록했다.
1위는 미국 아마존으로 226억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알파벳과 독일 폭스바겐은 각각 162억달러와 158억달러로 2·3위를 차지했다.
관련기사
인텔은 131억달러로 지난해 3위에서 5위로 떨어졌으며 마이크로소프트(123억달러)는 전년과 동일한 6위를 유지했다. 애플의 경우 116억달러를 투자해 지난해 9위에서 7위로 올라섰다.
한편 경영자와 임원 869명에게 설문조사를 해 선정한 ‘10대 혁신기업’에는 애플과 아마존·알파벳이 1~3위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6위를 유지했다. 혁신기업은 명확한 사업전략과 혁신프로그램 관련 경영진의 높은 관여, 최종소비자 수요에 근거한 혁신 등을 기준으로 선정됐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