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057050)은 29일 오전 서울시 천호동 본사에서 한국장애인재활협회에 ‘두드림 투게더’ 지원금 1억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기금은 40명의 장애인가정 학생들의 장학금 등으로 사용된다.
이날 행사에는 강찬석 현대홈쇼핑 사장과 김인규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회장을 비롯해 지난 3년여간 두드림 투게더의 지원을 받아 대학에 진학한 정덕희 학생이 후원학생 대표로 참석한다. 현대홈쇼핑은 두드림 투게더 사업 성과 및 내년 청소년 학습 지원 사업 방향에 대한 설명회도 진행한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2010년부터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함께 장애인가정 청소년의 학업 지원을 위해 고객과 함께하는 두드림 투게더 사업을 운영해오고 있다. 학업·예능에 전문성을 갖춘 고객 봉사단을 사전에 선정해 장애인가정의 초등학교 6학년~고등학교 2학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업 및 진로상담 등 1대1 멘토링 활동을 지원했으며 현재까지 총 220여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10억6,000만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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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사장은 “장애인가정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고 미래의 인재로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사회 적응과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홈쇼핑은 2010년부터 ‘장애인 양궁대회’ 및 ‘휠체어 농구대회’ 등을 후원하는 등 장애인 인식 개선 및 체육 증진 활동을 위해서도 약 9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재유기자 03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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