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100달러 근접" 전망 깨고 60달러 밑으로
-항공, 화학주 유가급락에 방긋
지난달 초 배럴당 76달러를 넘어서며 '곧 100달러를 탈환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올 정도로 고공행진하던 국제유가가 최근 급락했다. 지난 10월 3일 찍었던 연고점(76.41달러)보다 30% 넘게 떨어진 상황이다. 미·중 무역 분쟁으로 글로벌 경기가 둔화되고 원유 수요는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국제 유가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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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고유가 수혜주로 꼽히는 정유주는 11월 들어 하락세다. 유가가 떨어지면 정유사가 얻는 정제마진 폭이 줄기 때문이다. 정유사는 원유를 수입해 정제해서 재판매하는데, 유가가 오르면 정제마진을 그만큼 더 많이 받는다. S오일은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달 초보다 15.32% 떨어진 10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이노베이션도 8.2% 하락했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등 조선주는 이달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저유가가 지속된다면 전망이 그리 밝지 않다. 유가가 올라야 해양 프로젝트 발주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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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저유가 수혜주인 항공주는 급등세다. SK증권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올해 영업비용 중 연료 유류비가 35.7%에 달할 정도로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 18.03%, 아시아나항공 23.42%, 제주항공 22.44% 등 주요 항공사 주가가 지난달보다 많이 올랐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유가 하락에 따른 유류비 감소 효과는 12월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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