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품은 일본 현지 고객이 모바일을 통해 연소득, 타행 대출정보 등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면 대출한도, 금리, 대출기간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의 일본 현지법인인 SBJ은행은 현지 고객의 특성에 맞춰 독자 개발한 개인신용평가모델인 ‘스코어 탭(Score Tab)’을 통해 심사한다. 일본에서 대출을 받을 때 일반적으로 고객이 납부하는 보증회사 보증료도 부담할 필요가 없어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글로벌에서 디지털 분야의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최대 모바일 소비자금융사 아꾸라꾸, 베트남 국민 메신저 잘로, 전자지갑 모모, 캄보디아 GMS 자동차대출 등 주요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과 제휴를 확대하고 있다”며 “베트남 모바일 통합 플랫폼 쏠(SOL)에 이어 이번에 일본에서 자체 신용평가모델 기반의 ‘S-Select 론’을 출시하는 등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글로벌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SBJ은행은 세계적인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Moody’s)로부터 ‘A2’, 일본 최대 신용평가회사인 JCR 로부터 ‘A’ 등급을 평가받으며 안착하고 있다. 또한 SBJ는 최근 GPS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신형 자동차 대출로 ‘2018 Efma-Accenture 금융 혁신 대상’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등 글로벌 디지털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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