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11월3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2018 농협금융 스포츠단 납회식(納會式)’을 열고 소속 정구·테니스·골프 선수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NH농협금융은 농협은행이 정구 및 테니스팀, NH투자증권이 프로골프단을 각각 운영 중이다. 행사는 올 한 해 동안 농협금융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한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협은행은 1959년 정구팀을, 1974년 테니스팀을 각각 창단한 뒤 비인기 스포츠종목 육성 및 활성화에 힘써왔다. 소속선수 4명이 올해 8월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국가대표로 출전해 은메달 2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NH투자증권 여자프로골프선수단 또한 국내외에서 선전하며 농협금융을 알리는 데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이미림 선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3회 우승을 차지하며 해외까지 농협의 위상을 전하고 있으며 이승현 선수와 박민지 선수는 올해 KLPGA S-OIL 챔피언십대회와 ADT캡스 챔피언십 대회에서 각각 우승했다. 아울러 NH투자증권의 ‘레이디스챔피언십’과 농협은행의 ‘국제여자챌린저테니스대회’가 올해로 11년째 매년 개최되고 있다. 특히 농협은행은 정구·테니스·배드민턴 종목에 대한 전국단위 동호인대회를 개최해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하고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농협금융 소속 스포츠선수들은 바쁜 일정 중에도 짬을 내 재능기부 활동에도 열심이다. 어린이 꿈나무, 결손가정, 농어촌 소재 학교 등을 방문해 레슨을 진행하고 스포츠 용품을 후원하는 등 어려운 환경에서 운동하는 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 김 회장은 행사에서 “한 해 동안 선수 여러분이 흘린 땀방울은 농협에 든든한 힘이 되고 농협인의 자랑”이라며 “선수 한분 한분이 농협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2019년 황금돼지의 해에도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