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CJ ENM의 4·4분기 미디어 부문 예상 실적은 매출액 4,225억원, 영업이익 403억원이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주 방영을 시작한 ‘남자친구’와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2회 만에 10% 수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도깨비와 미스터션샤인 흥행을 앞선 것으로 추정됐다”며 “이로 인해 CJ ENM의 TV광고뿐만 아니라 PIP, 유튜브, 티빙의 트래픽 증가와 함께 디지털 광고의 고성장세도 유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3·4분기 커머스 부문 이익이 기대치를 하회한 것은 송출수수료 인상 영향으로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3·4분기는 상반기 소급분까지 반영돼 비용이 많아졌지만 4·4분기 비용은 현저하게 낮은 수준이 될 것”이라며 “4·4분기에는 성수기 진입에 따른 취급고 성장과 수익성 회복이 동시에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4·4분기 호실적이 확인되면 그 동안 저평가됐던 밸류에이션이 재평가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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