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IBK투자증권은 더블다운카지노의 실적 개선에 주목해야 한다며 더블유게임즈 목표주가를 ‘8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더블다운카지노가 실적 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더블다운카지노는 충성도 높은 북미 게이머, 게임애플리케이션 리뉴얼, 더블유카지노 히트 슬롯 적용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설명했다. 더블다운카지노의 북미 시장 선점 효과도 이어지고 있다. 이 연구원은 “더블다운카지노는 시장 초기 북미에 출시돼 시장 선점 효과가 높았다”며 “더블유카지노 대비 DAU(하루 동안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순수한 이용자의 수)가 약 30%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실적 개선 기대감도 현실로 나타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더블유카지노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522억원, 1,723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20% 성장할 전망”이라며며 “마케팅비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크며 대만 진출, 인수·합병 등의 이슈가 외형 성장으로 이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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