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ICT의 주력 사업부는 스마트 IT와 스마트 EIC로, 양 사업부가 전사 매출의 70%를 차지하고 영업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민희 연구원은 “표준 플랫폼 ‘포스프레임’을 기반으로 스마트 팩토리 사업을 핵심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다양한 산업분야를 가진 포스코 그룹을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하지만, 그룹사 의존도(매출비중 75%)가 높음은 실적변동성 면에서 약점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포스코 광양 후판공장과 포항 2열연공장의 스마트 팩토리 전환 완료 후, 추가적으로 올해 포스코 17개 공장에 동사 솔루션이 적용될 예정”이라며 “포스코는 전체 100개 공장 중에 66개를 내년까지 스마트 팩토리화 한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보통 공장당 20~50억원 수주 규모가 예상됨을 고려할 때 내년 신규 수주금액은 1,400억~1,800억원 정도가 예상된다”며 “스마트 팩토리 매출은 올해 950억원으로 추정되며 매출비중은 10% 정도”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올해 실적은 기대보다 부진했지만, 내년에는 수익성 높은 스마트 IT 및 EIC의 매출 기여 확대와 스마트 B&C 수익성 개선으로 전사 영업이익이 17% 성장한 691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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