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유럽의 자동차 매체들로부터 혁신성과 상품성을 인정 받으며 ‘올해의 자동차 회사’로 꼽혔다. 고성능 ‘N’이 유럽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것과 전기차 등 친환경 차 모델들을 대거 선보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는 4일 영국 BBC 탑기어(Top Gear) 매거진 ‘2018 탑기어 어워드(2018 Top Gear Magazine Award)’에서 ‘올해의 자동차 메이커(Manufacturer of the year)’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탑기어는 고성능차 i30 N부터 친환경차 아이오닉, 코나 일렉트릭까지 다양한 상품 라인업과 지난 수년간의 빠른 성장에 높은 점수를 줬다. 현대차는 2013년 가장 가성비 좋은 차(Bargain of the Year)에 i10이 선정된 이후 5년 만에 최고 평가를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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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탑기어 매거진 관계자는 “현대차는 가장 다채로운 모델을 선보이는 브랜드로 업계의 질투를 한 몸에 받고 있다”며 “현대차는 겸허하지만 꾸준히 정진해서 오늘의 성공을 일구어냈다”고 설명했다. BBC 탑기어 매거진은 1993년 창간한 영국 4대 자동차 전문지다. 일반 소비자 대상 신차 및 경쟁모델 비교 평가, 시승기, 차량 구매 정보 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독일 아우토자이퉁(Auto Zeitung)의 ‘가장 혁신적인 브랜드(Most Innovative Brand)‘도 수상했다. 현대차는 미래 모빌리티 사회의 선두 주자가 되려는 브랜드의 포부와 다양한 친환경차 라인업에서 호평을 받았다.아우토자이퉁 관계자는 “현대차는 스포티한 컴팩트 세단부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전기차까지 모든 걸 만든다”고 말했다. 독일의 저명한 자동차 잡지 아우토자이퉁은 지난해 소형차 비교 평가에서 현대차 i20를 1위에 올린바 있다.
이에 더해 현대차는 14회를 맞이한 영국 그린플릿 어워즈(Green Fleet Awards)에서 ‘올해의 전기자동차 제조사(Electric Vehicle Manufacturer of the Year)’로 지난 22일(현지 시간) 선정됐다. 아이오닉, 코나 일렉트릭을 새롭게 선보인 현대차는 안정성, 가격경쟁력, 월등한 주행거리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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