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여행상품 중개 플랫폼을 운영하는 마이리얼트립이 ‘한인민박’ 서비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4일 마이리얼트립에 따르면, 올해 1월 첫 선을 보인 ‘한인민박’ 서비스가 지난 11월 한 달 거래액이 12억원을 돌파하며 소비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서비스는 한국인이 직접 세계 각국에서 운영하는 민박을 중개하고 있으며 유럽, 미주,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총 400 여 개 이상의 상품이 마이리얼트립에 올라와 있다. 시작한 지 3개월 만에 월 거래 1억원을 달성한 ‘한인민박’은 세계 여러 도시를 커버하지만 그 중에서도 파리, 로마, 오사카의 예약 비중이 가장 높다. 사용자들 후기도 총 4,100개를 넘어가면서 취향에 따라 가장 선호하는 민박을 고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마이리얼트립 측은 설명했다.
‘한인민박‘의 선전에 힘입어 마이리얼트립은 지난달 월 거래액 130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비중의 10% 가량이 ‘한인민박’ 서비스인 셈이다. 이달에는 월 거래액 역대 최고치인 18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마이리얼트립은 전세계 630 여개 도시에서 여행 가이드와 항공권부터 액티비티, 현지체험, 입장권, 교통패스, 에어텔, 숙박, 렌터카 등 약 1만 7,000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이용자 수도 340만명에 육박하며 자유여행을 선도하는 종합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는 “한인민박은 합리적인 가격 외에도 함께 여행할 동행을 쉽게 찾고 한식을 먹을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며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응해 최상의 서비스를 계속해 선보이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마이리얼트립은 지난 7월 네이버와 기술 제휴를 맺고 ‘네이버 현지투어‘를 선보인바 있다. 이를 통해 마이리얼트립에 유입되는 이용자도 10%에 이르고 있으며 현재 ‘네이버 현지투어’에는 와그, 줌줌투어, 투어퍼즐, 시티투어닷컴, 투어비스 등 자유여행 전문 업체들이 등록 돼 있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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