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은 “2019년 차량 전장용 비메모리 테스트 핸들러 매출 본격화와 자동화 모듈 검사장비 등 신규 장비의 중장기 성장성을 고려하면 현재는 과매도 구간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성 연구원은 “테크윙 별도 기준 매출은 SanDisk 등 일부 고객사의 투자 공백과 중국 반도체 투자 지연에도 불구하고, SSD 모듈 장비 등 자동화 장비의 매출액이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역사적 저점까지 하락한 기업가치(2019E PER 5.4배, PBR 0.9배)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율 주행, 운전자보조장치의 증가 등에 의해 차량에 탑재되는 반도체의 수가 늘고 있는데, 차량용 반도체의 경우 타 반도체 대비 높은 신뢰성이 요구되기 때문에 기술적 요구사항이 까다로운 메모리 시장의 1위 업체인 테크윙의 시장 안착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성 연구원의 전망이다.
성 연구원은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2019년부터 장비 라인업이 확대되면서 매출과 이익의 안정성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