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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코스피가 5일 하락 출발하며 장중 2,080대로 내려앉았다.
이날 오전 9시 1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88포인트(1.03%) 하락한 2,092.47을 가리켰다. 지수는 27.78포인트(1.31%) 하락한 2,086.57에서 출발해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장단기 금리역전으로 경기 침체 우려의 영향받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3.1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3.24%), 나스닥 지수(-3.80%)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급락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미중 무역분쟁 실무협상 불확실성과 장단기 금리역전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로 급락해 한국 증시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은 285억 순매수 중이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85억원, 10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삼성전자(-1.42%), SK하이닉스(-1.45%), 셀트리온(-1.85%), LG화학(-2.65%) 등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49포인트(1.34%) 하락한 699.14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날보다 13.49포인트(1.90%) 내린 695.14로 개장해 하락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117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1억원, 12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2.53%), 신라젠(-1.15%), CJ ENM(-2.11%), 포스코켐텍(-1.67%) 등 10위권 내 종목이 모두 내렸다.
/윤서영 인턴기자 beatri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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