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에너지저장장치(ESS), 조액공정합리화, 전해공장합리화 등의 투자를 통해 2018년 연간 약 800억원의 비용 절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제련 수수료(TC) 하락, 금속가격 약세 등 비우호적인 경영환경에서 실적 방어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변 연구원은 “유럽 제련소인 Nyrstar(아연제련 세계 2위, M/S 8%)의 경영상황 악화는 제련소의 영업환경이 매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당장 Nyrstar가 영업을 중단할 정도는 아니지만, 만약 생산을 중단한다면 아연정광 수급상 제련 수수료(TC) 상승에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고려아연의 배당에 대해서는 “배당 성향이 30~ 35%로 유지됨에 따라 올해 주당 배당금은 지난해와 같은 1만원일 것”이라고 예상했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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