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초소형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르노삼성자동차가 자동차 판매·유지 분야에서 다양한 혁신을 시도하며 주목을 끌고 있다.
르노삼성은 지난 10월 28일 홈쇼핑 채널인 CJ오쇼핑을 통해 르노 트위지 판매에 나섰다. 1시간가량의 방송시간에 총 3,700여건의 상담 전화 예약이 접수됐고 사전 온라인 접수를 통해서도 300건 이상의 예약이 등록됐다. 르노삼성은 다음날부터 사흘간 해피콜을 통해 실제 구매 관련 상담 및 실제 구매 절차를 진행했다. CJ오쇼핑에서 트위지를 사게 되면 실제 구매가격이 최대 450만원까지 낮아질 수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았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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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르노삼성은 지난달 2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경기도 남양주 별내지구 미리내 4-2단지에서 르노 트위지의 LH행복카 론칭행사도 가졌다. LH행복카 사업은 LH의 대표적인 임대주택 입주민 대상 주거생활서비스로 공유경제 활성화, 입주민의 이동 편의 증진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트위지는 작은 차체에도 에어백과 4륜식 디스크 브레이크 등을 갖춰 안전성을 확보했고 1회 충전으로 80㎞를 달릴 수 있는데다 가정용 전기로도 3시간 30분 정도면 완전 충전이 가능해 경제성까지 확보할 수 있다. 특히 LH행복카로 운영되는 트위지를 이용할 때는 르노캐피탈이 차량관리비와 전기사용료를 부담해 시간당 이용료(3,000원)를 제외하고는 별도의 주행 및 충전요금을 결제할 필요가 없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차세대 모빌리티 시장에 초소형 전기차인 르노 트위지가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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