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웅 연구원은 “최근 북미 최대 고객사인 GM향 픽업트럭/SUV 3개 차종에 대한 수주를 완료했다”며 “2020년부터 순차적으로 동사의 연결대상법인인 에스엘 아메리카를 통해 외형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테라인(Terrain), 콜로라도(Colorado), 실버도(Silverado) 등 수주된 차종의 연간 생산 물량은 총 60만대에 달하며, 근래에 국내 부품업체가 기록한 단일 수주로는 최대규모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에스엘 아메리카 중 테네시공장의 가동률은 지난 2017년 이후 GM의 세단 축소와 함께 61% 초반으로 내려왔으나, 2022년 경에는 약 95%까지 상승해 강한 이익 증가를 시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연결매출 구성상 중국 비중은 약 12%에 불과한 반면 북미 매출비중은 30%가 넘는 점을 감안하면 섹터 평균 이하인 동사의 현재 P/E 5.4배는 상당한 저평가 구간으로 판단된다”며 “적극 비중확대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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