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상근부회장으로 서승원(53·사진) 더불어민주당 수석전문위원을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중앙회 살림을 맡는 중책으로 임기는 3년이다.
중기중앙회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참석이사 42명 중 39명 찬성으로 서 상근부회장 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 승인을 거쳐 중기중앙회장이 최종 임명한다. 중기중앙회는 빠른 시간 내에 중기부에 서 신임 부회장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며 특별한 일이 없으면 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중소기업계는 보고 있다.
서 상근부회장은 중기부 관료 출신이다. 올해 초 공직을 떠나 민주당에서 수석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 지난 1988년 상공자원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중소기업청(현 중기부)으로 옮겨 벤처진흥과장, 창업벤처국장, 경기지방중기청장 등을 역임했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