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조선해양플랜트 업계에 따르면 스틸플라워 매각 측은 지난달 말 서울회생법원에 매각 입찰 결과를 보고했으며, 법원은 매각 측의 의견을 받아들여 앞으로 2~3주 동안 추가로 매각을 진행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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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매각 가능성은 낮다. 지난 10월 1차 입찰에서 매수 희망 업체가 써낸 가격이 법원이 제시한 최저입찰가에 못 미쳐 매각이 무산된데 이어 지난달에 진행된 재입찰에서는 아예 참여 업체 자체가 없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해양플랜트 업황 회복에 대한 확신이 없다는 게 걸림돌로 꼽힌다. 매각이 무산되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가 폐지되고 파산 절차에 들어간다. 파산 절차에 따라 파산관재인을 선임하는 등 파산재단이 생기고 일반적으로 경매를 통해 자산을 처분하게 된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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