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은 두산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 등 계열사들이 6일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파워젠 인터내셔널 2018’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파워젠 인터내셔널은 세계 최대 규모의 에너지·발전 분야 전시회로 매년 말 미국에서 열린다. 올해는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900여 곳의 기업이 참가하고 1만8,000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들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전시회에서 2021년 상용화를 앞두고 국책과제로 개발 중인 가스터빈과 국내외 수주를 확대하고 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을 적극 홍보한다. 이를 위해 가스터빈 서비스 사업을 담당하는 DTS와 ESS 사업을 수행하는 두산그리드텍 등 미국 소재 두산중공업 자회사들도 전시회에 함께 참가했다.DTS는 5일(현지시간) 미국 민간 발전사인 MCV와 가스터빈 장기서비스 계약을 맺기도 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북미와 유럽 지역의 강력한 배기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발전기용 첨단 전자식 엔진을 선보인다.
두산 관계자는 “두산중공업은 미래 먹거리 사업을 선제적으로 홍보해 수주 기반을 적극 마련할 예정”이라며 “두산인프라코어 역시 첨단 전자식 엔진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고객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한신기자 hspark@sedaily.com
·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