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청소년과 다문화가정 아동을 위한 도서관을 국내외에 건립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KB증권은 ‘무지개교실’ 프로젝트로 청소년과 다문화가정 아동을 지원한다. 소외지역의 초등학교 분교 및 지역아동센터 등에 더 나은 학습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학습 공간 개보수와 도서관 환경 조성, 도서 지원 사업 등을 벌인다. 지난 2009년 시작해 현재 국내 11곳과 해외 3곳에서 관련 사업을 진행했다. 10월에는 베트남 호아빈에 있는 흐엉우이초등학교에서 무지개교실 개관식을 가졌다. 흐엉우이초등학교는 최근 학생 수가 1,500여명으로 늘어나면서 교실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KB증권은 베트남 자회사인 ‘KBSV’와 함께 임직원들을 학교에 보내 1만5,000권의 도서를 갖춘 도서관을 만들었다.
청소년 교육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청소년에게 올바른 역사의식과 금융지식을 심어주기 위한 ‘KB역사탐험대’ ‘1사1교 금융교육’ 등과 같은 사업들이 대표적이다. KB역사탐험대는 KB증권 임직원과 지역사회복지관 아동들을 연계해 역사유적지나 박물관 등을 방문하며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체험활동이다. 1사1교 금융교육은 2015년 시작한 프로젝트로 초중고등학교와 결연해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금융교육을 해준다. 120여개 학교와 결연하고 1만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했다. 2016년부터 시행한 목소리 재능기부도 호평을 받고 있다. KB증권 임직원들이 동화책을 읽고 녹음한 음성동화책을 다문화가족 아동들에게 기증하는 활동이다. 지금까지 동화책 30여권과 1,150여권의 도서를 서울 양천구에 있는 다문화가족 스마트도서관에 기증했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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