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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야드 톰프슨, 320야드 피나우와 PGA 투어 이벤트 대회 우승 도전

2인 1조 QBE 슛아웃 7일부터

렉시 톰프슨./AP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장타자 렉시 톰프슨(23·미국)이 3번째 성(性)대결에 나선다.

톰프슨은 7일 밤(한국시간)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티뷰론GC(파72·7,382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이벤트 대회 QBE 슛아웃(총상금 340만달러)에 참가한다. 총 24명이 2명씩 짝을 이뤄 12팀이 참가하는 대회로 톰프슨은 PGA 투어 대표 장타자인 토니 피나우(미국)와 한 조로 뛴다. 첫날 버바 왓슨-해럴드 바너 3세 조와 같은 조로 경기한다.



첫날은 각자 티샷 뒤 더 좋은 위치의 볼을 택해 그 자리에서 다음 샷을 하는 스크램블 방식, 2라운드는 각자 티샷 뒤 좋은 위치의 볼을 택하고 그 볼을 교대로 치는 그린섬, 최종 3라운드는 각자 볼을 쳐 더 좋은 스코어를 팀 점수에 반영하는 포볼 방식으로 진행한다.

키 183㎝에 드라이버 샷 평균 거리 272야드(2018시즌)를 뽐내는 톰프슨은 이 대회에 3년 연속 참가한다.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 호흡을 맞췄던 2016년은 공동 최하위에 그쳤지만 지난해는 공동 4위로 어깨를 폈다. 역대 이 대회에서 여자 선수가 기록한 최고 순위였다. 키 193㎝에 드라이버 샷 평균 320야드(2018-2019시즌)의 피나우와는 2년 연속 짝을 이룬다. 미국 여자 선수 중 최고인 세계랭킹 5위의 톰프슨은 “최근 우승으로 좋았던 감각에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달 19일 톰프슨이 우승한 LPGA 투어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대회장도 티뷰론GC였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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