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주차장이 전기차 충전소로 변신한다. 주차장에서 공유 자동차 픽업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주차장을 공유경제의 새로운 플랫폼으로 제시한다.
이마트는 교통관리 시스템 업계 1위 기업인 ‘에스트래픽’과 함께 이마트 6개 점에 집합형 초급속 전기차 충전소 ‘일렉트로 하이퍼 차져 스테이션’을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이마트 점포는 성수점을 비롯해 킨텍스점·광산점·제주점·신제주점·일렉트로마트 논현점이다.
이마트는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수원 광교점과 죽전점에 플래그십 충전소 격인 ‘시그니처형’ 일렉트로 하이퍼 차져 스테이션을 열 계획이다. 이마트는 매년 30개 점 이상씩 초급속 충전소를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셰어링카 업계 대표 업체인 ‘딜카’, ‘쏘카’와 협업해 공유 자동차를 빌리고 반납할 수 있는 거점을 내년까지 총 100개 점으로 확대한다. 럭셔리 렌터카 서비스와 공유주차 서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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