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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내년1Q 역성장 불가피-DB투자증권

DB투자증권은 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4·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LG이노텍을 포함해 4850억원으로 추정했다. 내년 1·4분기에는 역성장이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권성률 D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4분기 좋았던 실적이 부담이 될 것”이라며 “현재와 같은 환율불안, 이벤트부재에따른 TV시장 감소 등을 고려하면 영업이익률도 이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1·4분기 영업이익이 연간 대비 역성장하는 것은 2015년 이래 4년 만이다.

주가는 이미 선제적으로 하락해 컨센서스 하향 조정 추세가 마무리 되면 주가도 바닥을 찍을 것으로 DB투자증권은 전망했다. 통상 1·4분기는 LG전자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시기이지만 내년은 역성장 가능성이 높아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9만원을 유지했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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