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KPMG 관계자는 7일 “IPO를 준비하는 기업에 회계와 세무 이슈, 구체적인 사례를 소개한다”며 “질적 심사요건과 내부통제 측면의 준비사항 등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정하원 한국거래소 상장유치부 팀장의 ‘코스닥 상장 현황 및 심사 사례’ 발표를 시작으로 삼정KPMG의 강인혜 상무와 장지훈 이사가 각각 ‘지정감사 시 발생되는 주요 회계 이슈’와 ‘IPO 전후 고려할 세무 이슈’를 설명한다. 나유석 대신증권 본부장은 ‘IPO 심사를 위한 사전 준비 사항’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올 상반기 IPO를 통해 주식시장에 입성한 기업은 총 21개사로 공모기업 수는 지난해 같은기간과 같지만 총 공모금액은 7,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줄었다. 정부 주도의 코스닥 육성 정책이 활성화되면서 올 상반기에는 상대적으로 공모 규모가 작은 코스닥 중소형 기업 IPO가 주를 이뤘기 때문이다.
신경섭 삼정KPMG 감사본부 대표는 “상장심사 요건 및 규제 완화 등 상장 활성화 정책 추진으로 시장 진입 장벽이 낮아진 만큼 IPO 시장도 확대될 것”이라면서도 “성공적인 IPO를 위해 회계 및 세무 이슈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상장 직후 내부회계관리제도 등의 규제대응을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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