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게임주는 신작 출시 수개월 전에 사전기대감으로 미리 주가가 상당 수준 상승한 다음 출시일 또는 직후에 수익 실현에 따른 주가 조정 돌입 패턴을 보인다”며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의 경우 일정 지연 노이즈, 주식 시장 침체 등으로 신작 모멘텀이 제대로 작동하지도 못한 채 출시 당일 주가가 급락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정오에 게임을 출시 보니 출시 직후 서버 공백 현상, 일부 선점 캐릭터 오류 현상 등이 주가 급락의 원인으로 보이나 이는 당일 오전에 모두 해결됐다”며 “한국 시장에서 핵심 매출순위 지표인 구글플레이 매출순위 지표는 며칠 뒤 나오며 애플 매출순위는 첫날 바로 1위에 등극했으나 그 소식은 주식시장 마감 후 전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를 주목할 필요가 있고 매출 순위가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하면 과도하게 급락한 주가는 다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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