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글로벌 금융사 JP모건이 세계 제약·바이오기업들을 초청해 투자자들과 만나는 행사로 1500개 기업, 9000여명 이상의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1983년을 시작으로 매해 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컨퍼런스로 제약·바이오 산업의 미래에 대해 유수의 관계자들이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는 자리다.
지난해 신촌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과장 최종락 교수가 창업한 디엑솜은 창업 1년여 만에 진단 기술을 인정 받아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컨퍼런스에 참가하게 됐다.
디엑솜의 진단 키트는 암세포로부터 유리된 ctDNA (Circulating Tumor DNA)를 혈액으로부터 추출하여 암 발생 유무를 진단하는 기본 원리를 바탕으로 한다.
디엑솜은 혈액 속에 존재하는 DNA 중에서 극미량의 ctDNA 를 선택적으로 증폭시켜 검출의 정확도를 극대화하고 검사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최종락 디엑솜 대표이사는 “진단검사 분야 엔드유저(End User)로서 기존 검사의 불편함과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는 진단기술 확보가 절실했다”며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 기반의 액체생검 기술에 주목하고 암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진단 키트를 연구 개발해왔으며 특히 아시아권에 발병률이 높은 간암 조기 진단 키트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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