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디램(DRAM) 모듈 전문기업 테라바이트가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테라바이트는 국내 공식 유통사인 티엘코리아를 통해 이달부터 온라인몰과 컴퓨터 전문몰에서 자사 제품을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테라바이트는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해 ‘램본스터(Ramonster)’라는 브랜드를 론칭했다. 검증된 기술과 합리적 가격으로 RAM 시장에서 강력한 몬스터가 되겠다는 포부가 브랜드에 담겨 있다.
램몬스터는 DDR4, DDR3 PC용, 노트북용 램을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으며, 제조사인 테라바이트는 모듈 제품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디램을 주로 사용해 품질력도 높였다.
2014년 설립한 테라바이트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사업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전 세계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특히 한국은 빠르게 변화하는 수요와 다양한 소비자의 요구가 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경쟁력 강화에 필수로 공략해야 할 시장으로 보고 있다.
테라바이트는 그동안 쌓아온 우수한 기술을 토대로 한국 시장에서 검증된 품질, 합리적인 가격에 세련된 디자인으로 자체 브랜드인 램몬스터의 경쟁력을 확보해 다양한 산업분야로 확대시킨다는 계획이다.
테라바이트는 현재 중화권 시장 확대를 위해 홍콩과 중국에 지사 및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DRAM 시장 호황에 힘입어 매출 상승하면서, 테라바이트는 대만 정부가 인증하는 2017년 국제 수출입 무역 우수업체 500대 기업에 포함돼 지난 9월 대만 정부로부터 표창장을 수여 받은 바 있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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