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직무역량을 집중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나이·학력·전공·토익 등을 평가하지 않기로 했다. 일반직군은 상경계열 중심의 채용에서 벗어나 다양한 분야의 전공자들에게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전원 지역할당 인재로 선발해 현장밀착형 신협 전문가를 육성할 방침이다. 지역할당제는 특정 지역 고등학교나 대학교 졸업자(졸업예정자 포함)를 채용하는 방법으로 지역별로 전형을 진행한다. 신협은 순환근무를 하지만 해당 전형 합격자들은 연고지 위주로 배치할 계획이다. IT직군은 IT 개발 및 관리 분야를 모집하며 지원자는 관련 자격증을 소지해야 한다. 박영현 신협중앙회 인력개발팀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금융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유연한 사고와 창의성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는 게 목표”라며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신협의 설립목적에 부합하는 인성을 갖춘 인재 선발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박진용기자 yong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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