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연구원은 “포스코켐텍이 포스코ESM과의 합병을 공시했다”며 “양극재 생산업체인 포스코ESM를 품게 되면서 포스코켐텍은 국내 유일 양극재와 음극재 사업을 모두 영위하는 2차전지 소재 업체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포스코ESM의 양극재 생산 능력(CAPA)는 현재 증설 중인 라인까지 합산시 1만2,000톤 수준으로 오는 2022년까지 5만톤을 추가로 늘려 총 6만2,000톤을 확충할 계획”이라며 “양극재 업체들의 평균 영업이익률 7%를 적용하면 영업이익은 약 1400억원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합병공시 내용 중 외부평가기관의 평가의견서의 2022년 포스코ESM 예상 영업이익이 430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포스코ESM의 수익가치는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향후 적정가치가 반영돼 주가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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