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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 신용등급 전망 강등 소식에 하락세

한국항공우주(047810)(KAI)가 신용등급전망 강등 소식에 10일 장 초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항공우주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12% 내린 3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지난 7일 한국신용평가는 한국항공우주산업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하고 신용등급은 기존 AA-를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한신평은 “올해 3분기 재무제표에 대한 외부감사인 검토의견이 ‘한정’으로 제시되면서 내부회계 시스템의 안정적 작동에 의문이 제기됐다”고 전했다.



또 “2017년 방산비리와 분식회계 의혹 이후 신규수주가 크게 위축됐으며 올해 들어서도 기대하던 APT 사업 수주에 실패했다”며 “장기적 성장잠재력은 유효한 것으로 판단되나 중단기적 수주기반 유지에 관해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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