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10일 신임 운용전략실장에 박성태(사진) 리스크관리센터장을 임용했다고 밝혔다. 운용전략실장은 전체 기금운용 전략과 시장분석, 책임투자 등을 총괄하는 자리로 이수철 전 실장의 사의 표명 이후 공석이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이번 인사에 대해 “안정적인 조직운영을 통해 급변하는 대내외 기금운용 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수익률 제고에 전력을 다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신임 운용전략실장은 1999년 기금운용본부 설립 당시 입사한 운용전문가다. 투자전략팀장과 리스크기획팀장을 거치는 등 투자 전략 수립에서부터 리스크 관리 등에 이르기까지 기금운용 전반에 대한 이해가 깊다는 평가를 받는다. 공석인 주식운용실장은 공모를 거쳐 선발된 합격자에 대해 신원조사 등을 거쳐 12월 중 임용할 계획이다. 공석인 대체투자실장 등에 대해서도 연내에 내부 발탁 등을 검토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김상훈기자 ksh25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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