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올해 연금펀드 수탁액이 1조원 넘게 늘어 총 6조2,57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기준 개인연금 수탁액이 3조767억원, 퇴직연금이 3조1,811억원에 달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개인연금 및 퇴직연금펀드 수탁액은 국내 운용사 1위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수탁액 증가는 상품 다양화를 통해 투자자 니즈에 부합한 결과로 분석된다. 미래에셋은 글로벌 분산투자가 가능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으며 투자자산과 더불어 투자지역에 대한 자산배분이 가능하도록 라인업을 구축했다. 또 전통적 투자자산을 넘어 부동산 등 다양한 대체투자 상품을 제공하며 안정적인 연금자산 투자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이를 통해 전체 연금펀드 시장점유율이 20%가 넘는 국내 대표 연금전문 운용사로 성장했다.
국내 주식 및 채권형 펀드를 엄선해 분산투자하는 ‘미래에셋퇴직연금베스트펀드컬렉션’은 연초 이후 800억원 넘게 자금이 유입되며 설정액이 2,300억원을 넘었다. 전 세계 소비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하는 글로벌 리딩 기업에 투자하는 ‘미래에셋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펀드’의 경우 연금펀드 시리즈가 올해 1,300억원 이상 불어났으며 총 수탁액은 4,600억원에 달한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