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SK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기업 계속성에 심각한 우려가 있지 않다고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0만원을 유지했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거래소 결정에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이슈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으로 판다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거래 정지 기간동안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해외 시장 점유율이 올라가 주가에 긍정적일 수 있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지난 10 월 출시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임랄디’가 지난달 13 일까지의 집계결과 독일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62%를 점유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유럽 휴미라 시장은 5 조원, 이 중 독일시장 규모는 1조 3,000억원으로 26%를 차지하는 만큼 큰 시장인데 출시 초기에 유의적인 시장점유율 달성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 연구원은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결정에 따른 상장재개로 동사의 회계 이슈 불확실성 해소 및 유럽 임랄디의 유의미한 시장점유율 달성이 긍정적으로 판단돼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