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팅 산업 허브도시 울산에 3D 프린팅 국가기술 자격증 시험장이 만들어진다. 울산시는 11일 울산벤처빌딩에 3D 프린팅 국가기술 자격증 실기시험장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3D 프린팅 국가기술 자격증은 3D프린터 운용 기능사와 3D프린터 개발 산업기사 등 2가지 종류다.
국가기술자격법 개정으로 올해 처음 생긴 이 시험은 오는 22일 필기시험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실기시험이 치러진다. 시험을 시행하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울산 이외에도 장비와 설비를 갖춘 곳에 실기시험 장소가 추가로 지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첫 필기시험에는 3D프린터 운용 기능사에 3,100여 명이, 3D프린터 개발 산업기사에 470여 명이 각각 지원했다. 기능사 시험은 3D프린터 운영에 필요한 지식을 기반으로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모델링, 3D프린터 출력(설정), 후가공 및 장비 유지 보수의 직무 수행 능력을 평가한다.
필기시험 과목에는 3D스캐너, 3D모델링, 3D프린터 설정, 3D프린터 출력 및 후가공, 3D프린터 교정 및 유지보수, 실기시험에는 3D 프린팅 운영 실무가 있다. 산업기사 시험은 3D프린터 개발에 필요한 관련 지식을 기반으로 기구, 회로, 구동장치 개발 및 3D 설계, 3D프린터 출력 및 유지보수의 직무 수행 능력을 평가한다. 산업기사 필기시험 과목은 3D프린터 회로 및 기구, 3D프린터 장치, 3D프린터 프로그램, 3D프린터 교정 및 유지보수 등 4개이고, 실기는 3D프린터 개발 실무다. 기능사와 산업기사 시험은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 받으면 합격한다. 합격자는 2019년 1월 18일 발표된다. /김은비 인턴기자 silverbi2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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