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기존 사업이 견조한 실적 흐름을 지속하는 가운데 낮은 기저효과와 두 가지 실적 모멘텀을 기반으로 내년도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국콜마의 올해 기존 사업 실적은 전년대비 국내 화장품 매출이 44%, 북경 매출이 34% 상승했다. 다만 CJ헬스케어 인수 및 실적에 대한 우려와 투자심리 악화로 주가는 연초 대비 증감율(YTD) 21% 하락했다.
박 연구원은 “CJ헬스케어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 CKM이 올해 4분기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회복하면서 ‘캐시카우’로 재평가될 것”이라며 “또 상해에서 두 시간 거리인 중국 무석 신공장이 가동되면서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가동 초기에는 북경 공장 물량을 일부 이전 받을 계획이며, 공장 효율성도 높아 가동 첫 해인 내년에 매출액 550억원, 영업적자 65억원을 기록하면서 순탄하게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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