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035720)의 글로벌 퍼블릭 블록체인(공개형 분산 저장 기술) 플랫폼 ‘클레이튼’이 콘텐츠 서비스 ‘왓챠’ 등 8곳과 제휴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클레이튼은 앞서 지난 10월 게임사 ‘위메이드트리’ 등 9개 업체와 동반관계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클레이튼 협력사는 총 17곳으로 늘어났다.
이번에 합류한 왓챠는 ‘왓챠플레이’를 통해 45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했는데 여기서 이뤄지는 추천과 평점, 리뷰 등의 활동 내용을 블록체인에 기록하고 기여도에 따라 보상을 체공하는 ‘콘텐츠 프로토콜’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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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고급 여행 전문 여행사인 ‘자나두’가 준비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아틀러스’는 고객, 여행사, 항공사 등을 통해 여행 경험 자료를 수집하고 상품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보라’의 개발사인 ‘웨이투빗’과 헬스케어 플랫폼 회사 ‘직토’가 운영하는 맞춤형 보험 상품 개발 데이터 프로토콜 ‘인슈어리움’ 등이 제휴사로 합류했다.
클레이튼 개발 총괄인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다양한 제휴사와 함께 블록체인 기술의 성공적인 사용 사례를 만들어내는 데 집중함으로써 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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