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일산 위시티 식사2지구 A2블록에서 자이 브랜드 타운의 마지막 단지인 ‘일산자이 3차(조감도)’를 이달 분양한다. 1,300여 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평형이 90%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3차가 준공되면 위시티 내 7,000여 가구의 자이 브랜드 타운이 형성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2층 10개 동, 전용면적 59~100㎡ 총 1,333가구로 구성된다. 면적별 가구 수는 전용면적 △59㎡ 67가구 △77㎡ 91가구 △84㎡A 370가구 △84㎡A-1 346가구 △84㎡B 88가구 △84㎡C 158가구 △84㎡D 68가구 △84㎡E 28가구 △100㎡ 117가구 등으로 다양한 평면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일산자이 3차가 들어서는 위시티 2지구는 경기도 고양시 식사동 일원의 민간도시개발사업지구다. 이미 개발이 완료된 위시티 1지구와 합치면 1만여 세대의 미니신도시급으로 개발될 계획이다. 지난해 말 일산자이 2차 802가구가 분양이 완료돼 이번 3차와 합치면 2,135가구의 자이 브랜드타운이 형성된다. 앞서 위시티자이 1단지, 2단지, 4단지, 위시티자이 주상복합 등 4,700여 가구의 자이 브랜드 아파트가 조성돼 있다.
우선 교육 여건이 양호하다. 원중초, 양일중 등 초·중학교가 도보권 내에 위치해 있으며 고양국제고와 저현고 등 일산의 명문 고교들이 위시티내 있다. 교통 여건도 개선된다. 이미 착공에 들어간 서울~문산 고속도로(총 35.2㎞) 사리현IC가 오는 2020년 11월 개통되면 서울 마포구 상암동(DMC 디지털미디어시티)까지 차량으로 10분 대 이동이 가능하다. 이 도로는 수원~광명간 고속도로 등과 연계될 예정이다.
신분당선 킨텍스 연장 계획도 논의되고 있다. 고양시는 기존 계획된 신분당선 연장구간(서울 용산~삼송역)을 킨텍스까지 연장해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시키기 위한 ‘고양(삼송~킨텍스) 연장안 타당성 검토 용역’을 발주했다. 동국대학교병원이 도보권에 있으며 국립암센터,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킨텍스, 스타필드 고양, 이케아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특화 설계도 적용 된다. 각 세대별로 별도의 물품 보관 창고가 제공돼 세대 내 전용공간을 넓게 쓸 수 있다. 전용 84㎡에는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알파룸과 베타룸(일부세대)을 제공해 실별 활용도를 높였다. 공부방이나 놀이방, 가족실을 비롯해 와인바 등으로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일부 세대에는 팬트리, 3면 발코니 등을 적용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 했다.
단지 산책로가 조성되며 조경시설은 하버드대학의 니얼커크우드 교수가 설계했다. 분양관계자는 “지난해 선보인 일산자이 2차의 성공분양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면서 “일산 위시티에서 오랜만에 선보이는 대단지 아파트인 만큼 브랜드 명성과 차별화된 설계를 통해 단지의 가치를 높이는데 신경을 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모델하우스는 일산 동국대병원 사거리에서 오는 14일 문을 연다./이혜진기자 has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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